남북전쟁은 남군이 수년간 열세 속에서도 명장들의 활약으로 대등한 전선을 이어나가다 결국 수세에 몰린 Robert Lee장군의 북버지니아군이 버지니아의 요충지 Petersburg 전투에서 패하며 수도인 리치몬드도 함락당하고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는다. 이에 Lee장군은 노스캐롤라이나의 남부군과 합류하러 북군을 피해 도망가다 결국 덜미를 잡히게 되는데 그 장소가 버지니아 남부의 Appomattox Court House란 곳임. 결국 이곳에서 북군의 샌드위치 협공을 당하게되고 승산이 없다고 느낀 Lee장군은 남부 주력군이던 버지니아군의 항복을 선언,남북전쟁이마무리된역사의현장 사실상 남북전쟁이 마무리되는 결과를 낳게됨.
그 항복한 곳이 현재 Appomattox Court House National Historic Park으로 지정되어있어서 남북전쟁 역사탐방의 마무리로 한번 다녀와봤다.
입구의 안내판
이곳의 전형적 버지니아 목장 풍경이 너무 예쁘더라
펜실베니아출신 북군 병사가 전투의 개요를 설명해주는 모습
한창 재밌게 설명을 듣고있는데 중간에 비가 쏟아지더라.. 그래서 근처 집의 porch로 피해서 마저 들음. 설명을 들으며 보이는 풍경..
이 집이 로버트리장군이 항복문서에 서명한 McLean House. 이 이름은 첨보는 사람들은 맥린/매클린으로 발음하지만 원래 발음은 '매클레인'임. 디씨근교의 북버지니아에도 같은 스펠링의 마을이 있는데 여기도 같은 발음.
로버트리장군이 이 왼쪽의 의자에 앉아서 문서에 서명을 했다고 한다. 오른쪽 의자엔 승자인 북군의 율리시스 그랜트 장군이 앉아있었음.
동네 자체를 민속촌처럼 잘 꾸며놨더라. 여긴 매클레인가 흑노예들이 일하던 주방/식당
로버트리 장군을 비롯 항복한 모든 남부군 병사들은 무기들만 다 북군측에 반납하고 아무 제약없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parole 증서를 받음. 농사에 필요하다며 말도 타고 갈수 있게 해줬다고 한다.
정작 당시 당사자였던 북군들은 다 남부군을 용서해서 반역죄를 묻지도 않았는데 150년이나 지난 지금 아무 관계없는 흑인들 및 좌파 피씨충들이 뒤늦게 난동을 부리며 남부군 장군들의 흔적들을 지워가고 있는 미국의 현실이 참 안타깝게 느껴진 하루였음. 어느나라나 좌파피씨가 만악의 근원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