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느낌을 잊지 못하겠다.
그 후로
더 이상 주말이나 공휴일마다 집에 처박혀있거나
내가 나고자란 고장에 있지를 못하겠음. 답답해서.
항상 국내 어디든 어디를 싸돌아 다녀야 직성이 풀림. 내가 지방촌놈이라 주로 서울같은데 돌아다니는듯.
나에게 이런 역마살 기질이 있는지 여행 다녀오고나서 알게 되었음.
난 진짜 공휴일이나 주말에는 집 밖에 안나갔던 집돌이 였는데..
뭐랄까
나의 보금자리를 멀찍이 벗어난 곳에 한번 갔다오니까
그 느낌.. 뭐라고 해야 하지?해외여행한번갔다오고나서그느낌을못잊겠다사람성격이변하네
일상을 벗어난 자유라고 해야 하나? 그 뭔가 두근두근 거리고 두려움.. 호기심.. 기대감..
낯선곳에서 어리버리 거리다가 새로운 지리를 익히게 되거나 새로운 사실을 터득했을 때의 쾌감.
그 느낌을 정말 잊지를 못하겠음.
섹스보다 더 그 어떤것보다 더
즐겁고 두근거리는 기분.
미쳤다.
나 한 2년후쯤엔 뉴욕을 혼자서 거닐고 있을거 같아.
Author:테마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