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니까 팁이라는게 서비스에대한 감사의 표시?천조게이들팁주는거안아깝냐 같은거잖아 

대충 그거를 음식 가격의 10~20%를 내라고 하는거고 웨이터들은 그걸 먹고산다 그건데 난 이만큼 돈 나가는건 괜찮은데 줄때마다 존나 아깝단 생각 많이하고 이 제도 자체가 존나 불합리하다고도 생각 많이함 

1. 다른 업계를 다 찾아봐도 이렇게 돈을 내는데가 없음 

똑같은 서비스업이라도 이렇게 팁을 받는 업종이 없음. 식당웨이터들이 기본 시급이 낮으니까 그렇게 팁을 받아야 산다 그러는데 이거 자체가 존나 불합리한거같음

예를들어서 아마존이 물건 배달 시키는데 배달원한데 기본 시급은 2불만 주면서 앞으로 아마존 딜리버리에 팁 옵션을 넣겠습니다 이지랄 안하잖아 

옷가게가서 옷을 사도 지금부터는 프론트에서 바코드찍는애들 시급을 3불로 낮추고 나머지는 옷가격의 일부분을 팁으로 주는걸로 얘네들 월급을 대체하겠습니다 이지랄 안하고 

유독 식당만 이렇게 받는게 좀 불합리하다 그말임 ㅇㅇ 애초에 팁이란 개념을 넣을라면 음식 가격에 추가시키고 자율적으로는 안받는식으로해야지 음식 가격의 일부를 자율적으로 지불해주는 시스템은 말이 안됨 

2. 팁을 음식 가격의 %로 주는거 자체가 좀 말이 안됨 

예를들어서 니가 식당가서 20불짜리 불고기를 먹나 200불짜리 트러플 스테이크 이런걸 먹나 거기 웨이터가 니한테 제공하는 서비스는 큰 차이가없음

근데 니가 혼자가서 200불짜리 스테이크 시켜먹는거랑 10명에서 가서 20불짜리 시켜먹는거랑 서비스에서 차이는 존재함 (가격은 동일 하지만 서비스는 다름) 왜냐면 1명 서빙하는거랑 10명 서빙하는거랑은 차이가 좀 심하거든 

팁을 음식의 가격 비율로 주면 서비스는 동일한데 팁에서 차이가 나는경우, 서비스는 많이했는데 팁에서는 차이가없는경우 둘다 나옴 

진짜 팁이 음식의 서비스에대한 가격 지불이라고 생각하면 음식 가격 비율로 주는게 아니라 그 서비스에대한 가격을 지불하는게 맞음 

예를들어서 1인당 2불이 국룰 이런식으로 ㅇㅇ 이러면 200불짜리 음식 먹어도 혼자 먹는거면 팁 2불, 10불짜리 먹어도 식당에서 먹는거면 팁 2불 이런식인데 이게 더 낫다고 생각함 (팁을 굳이 하겠다면, 근데 이런식으로할거면 음식 가격에 포함시키는게 맞음) 

3. 서비스에 만족을 안한경우가 매우 많음 

위에 말했듯이 팁 = 식당에서 밥먹고 받은 서비스에대한 대가 지불임 

근데 솔직히 미국 식당 다니면서 밥먹고나서 서비스 구지다는 생각 든적이 매우 많았음 

진짜 이런식이면 제공받은 서비스에대한 가치가 없다고 봐야될 수준이라는 생각 들었고 심한경우는 좀 비싼데서 먹었는데 그냥 음식 가져다주는수준 이하 (이유는 모르겠는데 존나 띠껍게 대하거나 뭔 이윤지는 몰라고 기분 나쁜티 팍팍 낼때) 인 경우도 가끔씩 있는데 밥값 150불 이러면 쟤는 그냥 무지성 주문받기 + 음식 전달 이것도 똑바로 못하고는 15~30불 사이를 받아가는걸 당연하게 어김 

이게 존나 씹 적폐인데 손님들은 그냥 밥먹고 팁내는거 당연하게 배운세대라서 크게 항의 안하고 식당 주인은 시급 적게주면서 부려먹기 가능해서 오히려 좋아하고 웨이터들도 좀 비싼 레스토랑가면 팁으로 받아먹는돈이 장난 아니라서 겉으로만 궁시렁 궁시렁 거리고 실제로 바꿀생각은 없어서 절대 안바뀔거같은데 

아무리봐도 존나 씹 적폐같긴함 니들은 어떻게 생각하냐